50대 이상을 대상으로 경연...퀸과 진선미 등 13명 선발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진흥회(이사장 박윤수)와 시니어코리아퀸선발대회조직위원회(회장 김춘엽)가 주최한 ‘2017 시니어 코리아 퀸 선발대회’에서 전혜신씨(67)가 대상인 퀸에 선정됐다. 진,선,미로는 65세 이상에서 양옥선(73), 이행득(65), 송영숙(70)씨가 65세 미만에서는 홍진숙(64), 안연숙(57), 윤길득(58)씨가 뽑혔다. 정,숙,현으로는 임승미(60), 정미경(62), 엄순남(59) 씨가 각기 선정됐다. 또 특별상으로는 월드코리안신문상에 옥덕금(71), 모델상에 조영자(57), 인기상에 신옥진(53) 씨가 선정됐다.
11월1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치러진 이 행사에는 총참가자 100명 가운데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38명이 기량을 겨뤄 퀸 등 수상자 13명을 배출했다. 전통적인 여성의 미를 찾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5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지난 10월13일까지 참가접수를 받아, 이날 본선을 치렀다. 본선은 방송인 허참씨와, 박근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66세 이상과 66세 미만으로 나뉘어 치렀다.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미인봉 및 부상이 전달됐다.
김춘엽 조직위원장은 “우리 것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을 높이고 외적인 아름다움보다는 내적인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이 행사를 열었다”면서, “앞으로 시니어 세계대회와 민간평화사절단 및 시니어 코리아 봉사예술단을 창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김춘엽 (주)명진 대표이사는 한국문화예술진흥회 회장, 한일친선협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별상인 월드코리안신문상을 수상한 옥덕금씨는 "평범한 주부로 이 대회를 통해 옛날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룰 수 있어서 좋았다"며, "세계 각지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라는 뜻에서 월드코리안신문 대상이 주어진 것으로 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행사에는 유재중 의원과 최인호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이만수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 이해동 전 부산시의회 의장, 문우택 대한노인회부산광역시연합회장, 최현돌 전 기장군수, 정호섭 동명대총장, 박사익 주한터키공화국명예총영사, 서국철 (사)경헌시니어센터 이사장 등 50여명의 명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소개됐다.
이날 행사 심사위원으로는 유순희 부산여성뉴스 대표, 김대식 바른이치과원장, 김무상 한국지수종합기술단 대표, 김수성 센텀미안클리닉 원장, 김인극 코트디브와르 명예총영사, 개그맨 심형래, 최보인 일본 재관서한국인연합회 이사장 등 18명이 수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