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의 한인지도자 22명과 2개 단체가 올해 월드코리안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기탁해주신 분도 8명에 이르며, 특히 올해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미주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단체명의로 각기 1구좌씩 참여해, 앞으로의 장학회 기금조성의 새로운 방향을 시사했다.
월드코리안장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장학생을 선정해, 지난 11월4일 장학생들에게 직접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17개국에서 온 25명의 재외동포 2세 대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지난해는 15개국 2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해외한인사회의 자녀들로, 부모를 떠나 모국에 와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로 알고 지내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1백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됐다. 또 역사문화탐방 등 연중 2-3회의 모임을 통해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단체 카톡방을 개설해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모국에서의 대학생활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장학금 수여식에는 지난해 장학생들로 참여해 새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2017년 월드코리안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신 분과 단체는 다음과 같다(무순).
<개인>승은호(인도네시아) 임도재(가나) 현봉철(쿠웨이트) 김점배(오만) 이충근(베트남) 박종범(오스트리아) 정영수(싱가폴) 신경호(일본) 노영혜(한국) 장은명(홍콩) 박현순(중국) 박형규(사우디) 박균희(미국) 안청락(중국) 유석찬(미국) 김동신(한국) 황세진(남아공) 고상구(베트남) 김근욱(짐바브웨) 박재세(일본) 나승도(일본) 민병철(미국)
<단체>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미주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강영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