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뉴욕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깜짝 ‘발탁’
한인여성 뉴욕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깜짝 ‘발탁’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11.09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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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선 감독 ‘크리스마스 스토리’, 성탄 시즌에 공연돼
문호선 감독.
문호선 감독.

미국 주류 뮤지컬 작품에 한인여성이 음악감독으로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뉴스로(newsroh.com)가 전했다.

주인공은 문호선 감독. 그는 올 겨울 성탄 시즌, 뉴욕 롱아일랜드의 유서 깊은 패처그 씨어터(Patchogue Theatre)에서 공연되는 ‘크리스마스 스토리(A Christmas Story)’의 뮤직디렉터로 발탁됐다.

패처그 씨어터는 세계적인 음향, 조명 시설을 갖춘 이 지역 최대의 극장(1200석)으로, 브로드웨이 수준의 작품들을 엄선해 공연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기획한 게이트웨이 플레이하우스 프로덕션 역시 70년 가까운 역사속에 로버트 듀발, 진 해크먼 등 많은 연기파 스타들을 배출(輩出)한 명문 극단이다.

‘크리스마스 스토리’는 1983년 히트한 동명의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이다. 뉴스로에 따르면, 문호선 감독은 연세대에서 교회음악을 전공하고 1990년 뉴욕으로 가 맨해튼 스쿨에서 석사를 받고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그는 2003년부터 2017년까지 롱아일랜드 화이브타운스 칼리지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노스컨트리 리폼 템플에서 음악 책임자이자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 롱아일랜드의 유서 깊은 공연장 '패처그 씨어터'
뉴욕 롱아일랜드의 유서 깊은 공연장 '패처그 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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