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 자카르타서 동포간담회 열려
양영연 한인회장 등 교민 300여명 참석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위원 위촉식도 진행
양영연 한인회장 등 교민 300여명 참석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위원 위촉식도 진행
문재인 대통령이 11월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300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 양영연 인도네시아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40여년 전 칼라만탄에 동포들이 이주하면서 시작된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역사를 설명하고, “양국과 교민들을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팰럴림픽 대회 홍보위원 위촉식도 진행됐다. 한국 교민을 중심으로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고국방문추진단이 결성됐다는 말을 들은 문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고, 우리 교민과 인도네시아 인사들로 구성된 홍보대사들에게 평창올림픽 배지를 직접 달아주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아세안 지역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이고, 교역·투자 규모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며 인도네시아가 그 핵심국가”라고 전제하며 “인도네시아와 우리의 교류 역사는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간 경제교류 확대, 우리 교민에 대한 영사조력 확대, 교민 자녀 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동포간담회에서는 자카르타 어린이 합창단, 아버지 앙상블, 어머니 합창단으로 구성된 교민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됐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걸그룹 A.O.A의 공연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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