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추천위원회 만장일치로 추대
제33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에 김일홍 현 수석부회장이 추대됐다. 33대 한인회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11월7일 한인회관 회의실에서 후보 추천을 위한 모임을 갖고, 김일홍 현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록, 김의석, 박영섭, 김도현, 김백규 회장 등 5명의 전직한인회장들이 추천위원으로 참석했다. 당초 추천위원으로 지명됐던 은종국 회장은 추천위원을 사퇴하겠다고 밝혔고, 김도현 전 회장은 타주 출타로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위임장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홍 후보는 “부족한 사람을 추천해준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어려운 결심을 한 만큼 그동안 애틀랜타한인회가 걸어온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1955년생인 김 후보는 1998년 도미, 1999년부터 애틀랜타에 정착해 뷰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조지아·애틀랜타뷰티서플라이협회 이사로 봉사하다 이사장을 거쳐 지난 5년간 회장직을 역임했다. 한인회에서는 2012년부터 30대와 31대 이사로 봉사했고 2016년부터는 32대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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