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평통, ‘우리 시대의 역사와 통일 이야기’ 강연회
워싱턴 평통, ‘우리 시대의 역사와 통일 이야기’ 강연회
  • 워싱턴DC=강남중 특파원
  • 승인 2017.11.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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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교육실장 이틀간 강연

워싱턴 PNP포럼과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가 11월10일, 11일 이틀간 미국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있는 한미과학 기술센터에서 ‘우리시대의 역사와 통일 이야기’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열었다.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교육실장은 첫날엔 민주평통 위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시대 분단과 통일 이야기’, 그리고 둘째 날에는 일반 동포들을 대상으로 ‘우리시대 역사 적폐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10일 저녁 60여명의 평통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회에서 박 실장은 한반도 분단의 내적원인으로 ‘민족해방운동전선의 항일 세력들이 하나로 합치기 전 일본 조기패망’과 ‘중경 임시정부가 연합국의 승인을 끝내 받지 못한 원인’ 등을 꼽았으며 “남북한 분단 원인이 미국과 러시아에만 있지 않다. 우리 민족 내부적인 성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한용 교수

11일 마지막 날엔 50여명의 일반 동포들을 대상으로 이승만 정부의 탄생에서부터의 역사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과 2항에 대해 언급한 뒤, 보수와 진보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그는 “헌법 제1조는 100년 된 보수의 가치”라면서 “이 기본가치를 지지하고 유지하려는 것이 보수이고, 바꾸어 보려는 것이 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헌법 제1조에서 130조까지를 간추리면 자주독립정신, 민주정신, 평화통일정신이 가장 중요한 기본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보수와 진보의 정의가 혼란스런 이유는 전쟁세대에서 평화세대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박 실장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한 문학박사로서 현재 (사)민족연구소 교육홍보실장과 친일인면사전 편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를 준비한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이재수 간사는 “일각에서는 워싱턴 평통 내에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있는 것처럼 걱정을 하는데 평통은 평화통일의 국가 기간단체”라면서, “이번 강연회는 평통 위원들과 동포들에게 바른 역사를 깨우쳐 주는 기회였다. 앞으로 이런 강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흥노 워싱턴 평통회장
윤흥노 워싱턴 평통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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