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리분희 선수 만나고 싶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이상직) '행복한 사람과의 인터뷰'에 前탁구 국가대표 감독이자 現마사회 탁구단 감독인 대한탁구협회 현정화 전무가 출연해 현재 근황과 통일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현정화 감독은 28일 약 40여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탁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숨김없이 들어냈으며, 탁구를 즐기고 있는 대중들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해 탁구 대중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당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여 출전, 우승의 영광을 이야기 할 때는 가슴 벅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함께 출전한 북측의 리분희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두 번 다시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헤어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으며, 제3국에서라도 한번 만났으면 하는 마음을 나타냈다.
현재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이야기를 다룬 영화 '코리아'에 대해 "탁구를 소재로 한 영화가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진다는 것이 매우 즐겁다"며 "영화를 통해 탁구가 좀 더 대중적인 스포츠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정화 감독에게 직접 탁구를 배우고 자신의 역할을 준비 중인 영화배우 하지원 씨에 대해서는 매우 열심히 배우는 제자임을 강조하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들어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