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필리핀 동포간담회로 7박8일 동남아 순방 마무리
문재인 대통령, 필리핀 동포간담회로 7박8일 동남아 순방 마무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11.15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기업의 필리핀 진출을 위한 지원 약속
필리핀참전협회장에게 “어려울 때 우리는 도와주신 뜻 잊지 않겠다”

7박8일 동안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며 APEC과 ASEAN 관련 다자회의 일정과 여러 개의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한 문재인 대통령이 11월14일 필리핀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는 필리핀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찾아온 2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했고 어느 때보다 성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식전 공연도 진행됐다. 필리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포 연예인인 라이언 방과 교민들이 강남스타일을 평창스타일로 개사해서 불렀고, 교민 대표 청년들이 춤을 추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저녁식사와 함께 한 문화공연에서는 가수 최백호 씨가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등 히트곡을 불렀다.

필리핀 동포간담회는 문화공연과 평창홍보, 그리고 현지 교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의 장이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천주환 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은 “앞으로 필리핀에 기업들이 더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관련 정책에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고, 94세인 빌로리아 필리핀참전협회장은 한국전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필리핀 진출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했고, 빌로리아 참전용사에게 “어려울 때 우리는 도와주신 뜻을 잊지 않겠다. 매년 참전용사 두 분씩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자녀들의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는 “앞으로도 더욱 세세히 듣고 열심히 해서 5년 동안 잘 지키고, 우리 동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사진제공=청와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