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그로서리연합회(회장 유영만)가 11월10일 미국 포틀랜드 더블트리호텔에서 ‘2107 경영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연합회에 따르면,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The Three to One String Quartet’의 연주, 캘빈한 씨의 색소폰 연주, 장학금 수여식, 산불 구호기금 전달식, 감사패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유영만 회장은 환영사에서 “회원들과 벤더들의 협조로 뜨거운 날씨로 인한 불황을 잘 견뎌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회는 지난달 발생한 콜롬비아 강 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거주자들을 위해 마련한 구호기금을 ‘Friends of The Columbia Gorge’에 전달했다. 그로서리연합회 32개 회원업소는 십시일반으로 5,000달러를 모금했고, 협회 본부가 5,000달러를 더해 총 1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연합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합회는 또 2017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 및 대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아시아나항공이 후원한 서울 왕복권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전달했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