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수여식도 진행
스페인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문학상 공모전을 실시한 KOWIN(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스페인지역본부가 8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KOWIN 스페인지역본부(회장 이인자)는 “11월11일 마드리드 북쪽에 위치한 Sanchinarro 문화원에서 ‘2017 한서문화 교류를 통한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KOWIN 스페인은 한 달 전부터 스페인한인총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전 스페인 지역의 만 12세 이상 39세 미만의 한인과 현지인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문학 작품 공고문을 냈다. 작품의 주제는 ‘내가 아는 한국’이었으며 한 달 동안 21점의 시, 수필, 시화 등이 접수됐다. KOWIN 스페인은 이날 1등상 1명에게 상장과 500유로의 상금, 2등상 2명에게는 상장과 각 200유로의 상금, 3등상 2명에게 상장과 100유로의 상금 그리고 4등상 3명에게 상장과 선물을 증정했다.
KOWIN 스페인은 또한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각 장학증서와 600유로를 전달하며 스페인 차세대들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한인 및 현지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스페인대사관 유승주 영사, 김영기 스페인총연회장, KOTRA 류재원 관장, 민주평통 스페인지회 이병민 회장, 마드리드한글학교 서종찬 이사장 등 내빈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이인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많은 차세대들과 오늘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을 위해 한국을 어떻게 알리고 어떤 방법으로 표현하고 전달해야 할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KOTRA 류재원 관장의 한국 문화와 경제에 대한 강연,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 시범 등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