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아침 간판뉴스쇼 ‘CBS This Morning’ 여행정보코너에 1달 동안 6차례 방영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인 ‘This is Gangwon’이 미국 CBS 아침 간판 뉴스쇼인 ‘This Morning’의 여행 정보 섹션에서 1달간 소개된다.
재미동포 방송인 임영광 CBS PD가 제작을, 배우 다니엘 헨리가 나레이션을 맡은 이 프로그램이다. 11월20일부터 총 6차례 뉴욕, LA,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방영되고, CBS로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의 멘토 출신이며, 현재 뉴욕의 한인 차세대 단체인 ‘MOI’M (모임)’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임영광 PD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에 이 프로그램의 내용과 제작과정 등을 전했다.
임 PD는 지난 10월과 11월에 걸쳐 서울, 강원도, LA에서 ‘This is Gangwon’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20일 방영된 1편 알펜시아리조트 편은 스키점프를 포함한 다양한 동계올림픽 경기들이 펼쳐질 알펜시아의 스포츠시설과 선수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부대시설 등이 소개됐다.
이어 방영될 2편은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다룬다. 권금성, 신흥사, 금강굴, 공룡능선, 토왕성 폭포 등 외설악의 아름다운 절경을 드론 촬영을 통해 영상으로 담았다. 특히 안개가 가득한 날에 촬영돼, 운무에 쌓인 설악산의 신비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3편은 정선 5일장을 주제로 제작됐다. 추석 연휴기간에 촬영 된 3편에서는 명절 준비를 위해 5일장에 나온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담았으며 강원도의 농수산물과 음식, 문화가 소개된다.
4편에서는 대관령 양떼목장을 소개된다. 한국인들이 바라보는 ‘양’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가족, 친구, 커플 단위로 양떼목장을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과 한국식 레저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5편에서는 한국인들에게조차 낯선 노추산 모정탑(母情塔)이 소개된다. 최근 대중에게 공개된 이곳의 약 3천개의 돌탑에 얽혀있는 가족에 대한 사랑, 어머니의 헌신 등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정강원 편이 방영된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식도락가라면 한번쯤 꼭 방문해야 할 곳이라고 소개하며, 한식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한옥과 장독대 등의 모습도 보여준다.
임영광 PD는 “CBS가 올림픽 중계권을 갖고 있지 않아서 처음에는 접하기 힘든 프로젝트였으나 개인적으로 한국을 알리고 싶었고, CBS와 강원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덕에 일을 제작 방영 할 수 있었다”며, “한인 프로듀서로서 앞으로 더 많이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사람들을 미국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