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홍보에 독일 지역축제 활용하자”
“평창올림픽 홍보에 독일 지역축제 활용하자”
  • 프랑크푸르트=전성준 해외기자
  • 승인 2017.11.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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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주최 ‘평창 올림픽 홍보 방안’ TF회의 열려
독일 동포사회 각 오피니언 리더 참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주최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확대 테스크포스(TF) 회의가 11월24일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12층 소회의장에서 열렸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70여일 남겨두고 유럽 현지인들의 호응과 반응에 대해 각계각층 중요인사와 동포의 의견을 수렴하고 남은 기간 동안 홍보에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번 TF회의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자문위원인 김윤제 위원(프랑크푸르트 지역 한인회장), 이순희 위원(우리뉴스), 조윤경 위원(교포신문)과 동포단체 대표 박선유 회장(재독한인연합회장), 최영근 회장(비스바덴한인회장), 민주평통 손종원 상임위원, 이기자 위원(평통북유럽협의회 부회장), 권대희 위원(평통 프랑크푸르트분회장), 신옥자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강남훈 KOTRA 팀장, 동포언론 유종헌 우리뉴스, 김미연 교포신문, 김운경 YTN, 전성준 월드코리안신문 기자와 총영사관 백범흠 총영사, 오윤영 부총영사, 장흥규 영사, 최영규 교육원장, 김범준 영사 등이 참석했다.

백범흠 총영사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국의 주요 이슈 등을 설명하고, 거국적인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적으로 그리고 성공리에 개최되기를 기원한다는 요지의 인사말을 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동포사회 오피니언 리드들의 많은 참여를 주문했다. 이어 이번 회의의 주제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계획에 대한 김범준 영사의 설명과 참가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

참석자 모두 발언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이 국내와는 달리 유럽 현지에서는 별 반응이 없어 ‘나라잔치’로 끝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제약이 너무 광범위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엠블럼 사용 등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총영사관은 연말연시 동포행사에서 올림픽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12월7일 프랑크푸르트 중심가(Zeil)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으로 거리 홍보를 하고, 2018년 2월11일 프랑크푸르트 카니발에서 평창올림픽홍보단 풍물패가 참여하는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33개 한글학교 및 29개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한국관련 강연 자료와 평창동계올림픽 동영상을 배포할 계획이다.(독일올림픽아카데미 ‘독일올림픽스포츠연맹-DOSB-산하기관’ 강연자료 활용)

명예영사(뮌헨, 슈투트가르트) 사무소 개소식 때 한인회와 협력 개소식 축하 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주력하자는 총영사측의 발표도 있었으나, 행사 추진에 소요되는 정부의 원활한 재정 지원에 대해서는 총영사관의 명확한 답변은 없었다.

또 성탄절을 앞두고 일주일간 독일 각 도시에서 열리는 바이나트막(성탄절 시장) 축제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자는 주장도 있었다. 바이나트막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 온 수많은 인파가 참가하는 축제다. 장장 2시간의 열띤 토론 속에 현지 동포들의 여론을 참작 남은 기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만전을 기하자는 주최 측의 인사말을 끝으로 홍보확대 TF회의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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