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총영사관(총영사 김동기)이 11월27일 우래옥 식당에서 동포언론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주요 영사업무 실적을 소개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연평균 2만5천여건에 달하는 워싱턴총영사관의 민원 영사업무 처리실적을 발표했다.
김 총영사는 또 보다 신속히 민원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동포들이 영사관을 찾을 때 △신분증 및 현금 △여권신청 시 미국 체류신분 문서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 신청 시 한국 구여권 또는 한국 호적등본 등을 소지했는지를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운안 참사관은 “민원 종류나 사안에 따라 준비해야 할 신분증이 다르다”면서, “영사과를 방문하기 전 반드시 대사관 홈페이지로 해당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비자면제 프로그램(VWP)과 미국 입국 시 유의 사항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영사관 측에 따르면 한국 비자 거부율은 2017년 기준 9.05%로 VWP 대상국들과 유사한 수준이고, 미국 내 체류기한 초과율은 0.76%로,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총영사관은 또 구금, 체포 시 영사 접견권에 대해 설명했다. 김봉주 사건사고 담당 행정직원은 “현재 관할지역 내 본국인 수감자는 12명으로 면회를 계획대로 시행하고 있다. 한국인 행려자의 조속한 귀국조치(1명 귀국, 3명 진행) 및 다양한 본국인 관련 사건사고에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총영사관과 워싱턴기자클럽은 2018년에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 심포지엄을 위해서 워싱턴 기자클럽에서는 박세웅 간사와 김성한 기자가 준비위원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