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국립국제교육원서 수료식 열려
9년간 50개국 1,500명 재외동포학생, 공주대서 한국 역사·문화 배워
9년간 50개국 1,500명 재외동포학생, 공주대서 한국 역사·문화 배워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 40명의 재외동포 학생이 공주대학교의 ‘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공주대학교는 “11월30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대학(원)수학 준비과정, 모국이해(가을)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며 수료식 사진을 전했다.
‘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50개국 1,505명의 재외동포학생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이번에 수료한 학생들은 지난 4월3일 대학(원)수학준비과정에 입학한 재외동포 10명과 9월1일 모국이해(가을)과정에 입학한 재외동포 학생 30명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박엘리사벳(23세) 학생은 교육을 마치며 “아르헨티나에서 나는 한국말을 못하는 한국 사람이어서 위축되고 힘들었었는데 모국에서 6개월간 공부하면서 한국어를 익히고 한국문화를 알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학생들에 주는 상장 수여식도 진행돼, 박 엘리사벳(아르헨티나) 학생이 국립국제교육원장상을, 신 크리민티나(우즈베키스탄) 학생이 국립공주대학교총장상을, 양청미(일본) 학생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장상을, 노부하라케이(일본) 학생이 학업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공주대는 12월부터 ‘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모국이해(겨울) 학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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