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화산분화로 발 묶인 우리국민 지원
아시아나 업무협약 후 첫 전세기 파견
아시아나 업무협약 후 첫 전세기 파견
외교부가 ‘발리섬 아궁 화산폭발’로 발이 묶인 우리국민의 귀국을 돕기 위해 11월30일 오전 아시아나 전세기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항으로 급파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6월 해외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아시아나항공과 ‘해외 대형재난 시 우리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외교부가 전세기를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세기는 발리로부터 수라바야로 이동한 270여명의 우리 여행객들을 태우고 30일 저녁 수라바야를 출발해 12월1일 오전 7시30분경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한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을 단장으로 하는 제2차 신속대응팀을 수라바야에 파견했다.
앞서 11월29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인도네시아 발리의 교민 및 관광객의 안전한 호송을 위해 전세기 파견을 포함한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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