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시범단 태권도 시범에 주재국민 2,000명 기립박수, 장원삼 대사 국기원 명예 6단 수여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제3회 한국대사배 국기원컵 태권도 대회’가 열렸다.
국기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 예선전은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결승전 및 시상식은 25일 수가다다사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장원삼 주스리랑카한국대사는 결승전 개회식에서 “2017년은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를 맺은 지 40주년이 된 해이며, 한국 정부가 스리랑카태권도협회에 태권도 사범을 공식 파견한 지 20년이 된 해”라면서, “지난 20년 동안 한국 정부와 국기원은 스리랑카 육군, 해군, 공군 및 경찰을 비롯한 대학, 학교, 청소년 개발원, 정부 기관 등에 태권도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국기원(원장 오현득)과 스리랑카태권도협회(회장 칸차나 자야라타나)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스리랑카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장성, NOC 부위원장, 경찰학교장, 교육부 국장 등 현지 고위 관료들과 2,000여명의 현지인들이 참석해 결승전을 관람하고 국기원시범단의 공연에 박수를 보냈다고 국기원은 전했다.
국기원은 대회 입상자 전원에게 태권도 용품을, 우승자에게 전자제품을 전했고, 스리랑카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장원삼 대사에게 명예 6단증을 수여했다.
스리랑카 칸차나 태권도협회장은 장원삼 대사와 시범단장으로 참가한 이봉 국기원 연구소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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