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한인단체 ‘해로’, 예술가로 살아남기 주제 세미나 열어
베를린 한인단체 ‘해로’, 예술가로 살아남기 주제 세미나 열어
  • 베를린=김희석 해외기자
  • 승인 2017.12.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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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사회복지 사단법인 ‘해로’(偕老 HeRo, 대표 봉지은)가 11월28일 ‘예술가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초청 강연자인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의 Peter Funken 박사는 이날 “창작자인 예술가는 매니저 역할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를린은 예술을 선도하는 도시이지만 창작 지원 환경은 열악한 편이다.

Peter Funken 박사는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 정보 리서치가 필요하다. 자신을 시장에 드러내야 하고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차세대 예술인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또 “독일 미술계의 생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젊은 예술가라면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 대안이 필요하다. 해외에 진출한 한인청년 예술가들의 창조적인 작업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현장 실무에 필요한 교육과 창작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해로’는 차세대 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올해 ‘다리 놓는 사람들-Brücken Bauer’이라는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로의 봉지은 대표는 “한인 예술가들의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통역과 사회는 재독설치 미술가 강동환 작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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