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코리안 벨 가든’ 영구관리 기금 마련 ‘박강성 초청 음악회’
워싱턴 ‘코리안 벨 가든’ 영구관리 기금 마련 ‘박강성 초청 음악회’
  • 워싱턴DC=강남중 해외기자
  • 승인 2017.12.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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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 메도락 식물공원 내 코리안 벨 가든 연회장서
가수 박강성
가수 박강성

한미문화재단(회장 이정화)이 ‘코리안 벨 가든’을 홍보하고, 영구관리를 위한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지난 12월3일 밤 가수 박강성을 초대하여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워싱턴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이경신)가 주최하고, 한미문화재단과 북버지니아공원국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버지니아아주 비엔나에 위치한 메도락 식물공원 내 ‘코리안 벨 가든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1인당 200달러라는 다소 부담이 되는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150여명의 한인과 현지인들이 참석했다. 제1부에서는 폴 길버트 북버지니아공원국장, 이정화 회장, 김동기 총영사, 케티 허티슨 슈퍼바이저, 케티 스미스 슈퍼바이저,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의 축사가 마련됐고, 키르보 발레스쿨(대표 줄리아 문)의 다문화 공연이 있었다.

이정화 회장은 “이 공간은 단순히 한국 문화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 그리고 두 나라 국민의 우정, 더 나아가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의 상징”이라고 했고, 폴 길버트 공원국장은 “1천년 한국 고유문화의 상징물들이 있는 공원을 잘 보존하여 후세에 물려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이정화 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 후 “한미동맹과 평화의 상징인 이 공원이 잘 관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한인 2세 음악학도 이현규(메릴랜드 대학)씨가 작곡한 ‘코리안 벨 가든 헌정곡’이 연주되기도 했다. 2부는 ‘문밖에 있는 그대’, ‘내일을 기다려’, ‘장난감 병정’ 등을 히트 시킨 7080 라이브 가수 박강성씨의 무대였다. 긴 여행과 시차로 인해 아직 목이 풀어지지 않은 것 같았지만 그는 팝송과 히트 곡 전부를 선사했다.

한편 한미재단은 공원 관리 소홀로 인해 손상되는 곳을 관리하기 위해 미리 20만달러를 북버지니아공원국에 지불하고 해마다 이런 행사를 열고 있다. 2012년 5월19일 완공된 코리안 벨 가든은 버지니아주의 중심 페어팩스 카운티 안에 있는 메도우락 가든 공원에 위치해 있다. 4.5에이커(5천500평) 부지에 건립된 코리안 가든 안에는 평화의 종과 종각, 정자, 연못, 돌하르방, 신라석탑 등이 설치돼 있고, 우리나라 토종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케티 허티슨 슈퍼바이저(왼쪽)와 폴 길버트 공원국장
케티 허티슨 슈퍼바이저(왼쪽)와 폴 길버트 공원국장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회장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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