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서 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포상 전수식
한국 정부는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재외한인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10월5일을 ‘세계한인의 날’로 정하고, 2007년부터 매년 지역 동포사회의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워싱턴 동포사회에서도 포상 전수식이 열렸다.
지난 12월5일 대사관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조윤제 주미대사는 김응창 전 한인복지센터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최응길 미주태권도·무예고수총연맹 부총재에게 국민포장을, 6.25참전유공자회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응창 전 이사장은 한인복지센터를 설립해 약 1만5,000여명의 워싱턴 지역 동포들에게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고, 최응길 부총재는 매년 암 퇴치 모금행사를 열며 미 주류사회에 기여했다. 6.25참전유공자회는 미국 현충일 기념 퍼레이드와 7.27 휴전기념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한미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윤제 대사는 “오늘 훈포장을 수상하신 분들과 단체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여러분들의 봉사와 헌신은 동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작은 불씨 하나가 따듯한 불을 만들고 곧 주위 사람들의 추운 몸을 녹이듯이 여러분의 봉사와 헌신이 더 많은 봉사와 헌신을 불러 올 것”이라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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