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상 공모전서 ‘칠레 한인 글로벌 세미노스 정체성’ 주제 논문 최우수상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12월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시상식, 2017 학위논문상 시상식을 열었다.
동포재단은 재외동포들에게 한글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모국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문학상 공모전에는 총 47개국, 1,520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3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동포재단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는 현재 국내 체류 중인 단편소설 우수상 수상자 권용주 씨 (캐나다)와 김태영 씨(뉴질랜드)가 참석했으며,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구효서 소설가가 시상했다. 그 외 수상자 시상식은 해당 공관에서 진행 중이다.
재외동포재단 학위논문상 시상식에서는 ‘칠레 한인의 ‘글로벌 세미노스(Global Semi-North)’ 정체성‘을 주제로 한 최진옥 한국외국어대 한국학 박사의 논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외교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석·박사 부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 등 최종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학위논문상은 재외동포 관련 연구 활성화 및 국내외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해 2012년 이래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제6회 학위논문상에는 박사 논문 9편, 석사 논문 13편 등 총 22편이 접수됐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날 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로고송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었다. 총 36곡이 응모된 가운데, 양진영씨의 ‘글로벌 코리아’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가수 윤형주씨가 편곡을 한 ‘글로벌 코리아’는 라디오 광고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