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 수석부의장 “지금이 진보·보수 뛰어넘는 통일헌장 만들 때”
김덕룡 수석부의장 “지금이 진보·보수 뛰어넘는 통일헌장 만들 때”
  • 베이징=성종관 해외기자
  • 승인 2017.12.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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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12월2일 열린 중국 5개 지역 출범회의 참석
각 지역 공관, 한국국제학교도 방문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중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된 제18기 민주평통 출범회의가 무사히 마무리됐다.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회장 허남세)가 11월24일, 상하이협의회(회장 안태호)가 11월27일, 칭다오협의회(회장 설규종)가 29일, 베이징협의회(회장 임영호)가 30일, 선양협의회(회장 박영완)가 12월2일 출범회의를 열었다.

5개 지역 출범회의에는 김덕룡 수석부의장, 고영훈 해외지역과 과장, 김성수 비서관, 황의태 사무관 등 민주평통 사무처 관계자와 이숙순 중국지역회의 부의장, 이광희 간사가함께 했다.

중국 5개 지역협의회의 출범회의에서는 각 지역협의회의 임원 선임, 조직 구성,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이 논의됐다.

30일 베이징출범회의에서 ‘통일 공감 강연회’를 개최한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낙지생근(落地生根)과 낙엽귀근(落葉歸根)이라는 고사 성어를 언급하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게 “중국에 대해 애정을 갖고 생활하는 동시에 고국을 잊지 말며 한중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북한이 ICBM 급 화성-15형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날 열린 출범회의에서 김 수석부의장은 또 “최근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통일에 대한 희망과 남북관계 개선을 이야기하는 것이 다소 어색하고 비현실적인 것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지금이야 말로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고 여야가 함께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통일헌장을 만들 때”라고 역설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방중기간 중 각 지역 공관장을 접견하고 한국국제학교 등을 방문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11월30일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가 열렸다.
11월30일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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