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주중대사가 12월5일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장을 제정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노 대사를 포함한 11개국 대사의 신임장을 함께 접수했다.
12월5일 주중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노 대사의 신임장을 접수하며 “최근 한중 관계가 양호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방중과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문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많은 공동 인식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중국 정부는 필요한 모든 협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 대사는 문 대통령의 방중이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노 대사는 방명록에 지금까지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자는 의미의 ‘만절필동 공창미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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