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품앗이안에 최영애 이규봉씨
올해의 품앗이안에 최영애 이규봉씨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7.12.12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2O품앗이운동본부, 12월7일 국회에서 ‘감사의 밤’ 열어
민영선 학생, 황현모 이병화 허윤정씨도 수상

“태국에서 품앗이학교를 열었고,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를 방문해 한국전참전용사들에게 우리의 감사를 전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우리의 방문을 받고, 품앗이가 주는 감동에 새삼 놀라워했습니다. 올해 국회에서 열린 동심한마당에는 무려 2만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이경재 H2O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이 인사를 했다. H2O품앗이운동본부는 2017년 송년회를 겸한 ‘감사의 밤’을 12월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홍일표, 정갑윤, 추혜선 의원과 최창섭 교수, 장문섭 부이사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황현모 감독 등 100여명이 참여해 축하를 했다.

홍일표 국회의원과 이경재 이경재 H2O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오른쪽).
홍일표 국회의원과 이경재 이경재 H2O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오른쪽).

개회인사는 품앗이운동본부 대표를 맞고 있는 홍일표 의원이 했다. 그는 품앗이는 우리의 자랑스런 전통문화라면서 내년부터는 해외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종 사무총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올해 단체 활동을 담은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서는 국회동심한마당에 참여한 2만여명의 모습과 한국전쟁참전용사에 감사편지쓰기, 리틀앰배서더들의 해외 방문 등이 차례로 소개됐다. 청주수해복구활동에 품앗이 학생들 참여한 장면도 비쳤다.

이어 이경재 이사장과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축사를 했다. 이경재 이사장은 “품앗이 운동을 내년에는 더욱 대단한 규모로 발전시키자”고 역설했고, 정갑윤 의원은 “품앗이가 캐나다에 방문할 때 함께 다녀왔다”면서 “품앗이 운동본부가 굉장히 잘 한다는 것을 현장에서 실감했다”고 소개했다.

올해의 품앗이안상을 받은 최영애 사랑의 열매 강동나눔봉사단장(좌측 사진 왼쪽)과 이규봉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부회장(우측 사진 왼쪽).
올해의 품앗이안상을 받은 최영애 사랑의 열매 강동나눔봉사단장(좌측 사진 왼쪽)과 이규봉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부회장(우측 사진 왼쪽).

올해의 품앗이안 시상식도 열렸다. 나눔과 봉사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시상하는 이 상은 올해 최영애 사랑의 열매 강동나눔봉사단장, 이규봉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부회장이 수상했다. 나눔을 실천한 청소년에게 시상하는 올해의 품아씨드상은 당산서중학교 민영선 학생이 받았다.

특별상은 국회동심한마당을 진행했던 황현모 로운 대표, 10년 공로상은 법무법인 광장의 이병화 변호사, 허윤정 품앗이운동본부 봉사팀장이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10년간 품앗이운동에 헌신하며 서로 돕고 나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주는 뜻깊은 상이다.

이어 아시아 캠벨 양이 부모와 함께 부산에서 올라와 이 행사를 위해 노래와 춤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캐나다계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캠벨 양이 부모의 도움을 받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SNS로 교류하고, 한국을 방문한 참전용사를 서울과 부산에서 만나는 장면 등을 담은 영상도 함께 소개돼 장내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