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 다카에서 방글라데시한인회 송년의 밤 열려
방글라데시 32개 기업이 후원한 방글라데시한인회(회장 김항진) 한인 송년의 밤이 12월5일 RADISSON BLU DHAKA WATER GARDEN에서 열렸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방글라데시 교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관계자 36명도 행사장을 찾았다. 김항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7월에 다카 시내에서 발생한 IS 테러사건으로 위축된 교민사회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송년의 밤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성두 주방글라데시대사는 이 행사를 준비한 한인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교민들의 활발한 활동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백진혁 한인회 사무국장은 로힝야족 구호성금 및 구호품 모금 활동, 한인학교 지원 사업 등 2017년도 한인회 활동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한인회는 윤희 해송그룹회장, 김귀천 LG 방글라데시 지사장, 송치호 신신㈜ 대표, 최규환 EMP DHAKA ㈜ 대표에게 감사패를, 김종원 한인회 재무국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총 10개팀이 참가한 장기자랑 대회 및 추억의 빙고 게임 등으로 2부 행사가 꾸며졌다. K-POP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방글라데시팀의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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