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한인회, 독도재단, 조지아 자유대학교가 공동주최한 제6회 독도한국영화제가 12월22일부터 24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 자유대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조지아한인회는 “독도가 우리나라 고유 영토임을 알리고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3일간 약 4,000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올해 영화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형, 과속스캔들, 택시운전사, 코리아, 재심, 변호인, 감기 등 7편의 한국영화와 서낭당(Wishing Tree, ნატვრის ხე) 등 1편의 조지아 영화가 상영됐다.
개막식이 열린 22일 오후 5시에는 Otar Lithanishvili 조지아 영화협회장, 이광복 전 조지아한인회장, Tinatin Karosanidze 자유대학 학장, Vilen Alavidze 조지아 사회과학원 석좌교수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지아인들의 한국 부채춤 공연·한국 노래 합창, 조지아 시 낭송, 조지아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 등이 진행됐다.
24일 폐막식에는 조지아의 유명 영화 감독인 Giorgi Gurgulia, 로열네셔널발레(Children National Ballet) 단장인 Gelodi Potskhishvili씨 등이 참석했고 로열내셔널발레 공연, 조지아인들의 K-Pop 공연 등이 펼쳐졌다.
삼성 스마트 TV, 스마트폰, 진공청소기 등 100여개의 경품을 추첨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고 특별히 최근 별세한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는 부스가 설치됐다.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한식체험 부스, 한국 전통 차 체험 부스, 한글 캘리그라피 부스, 한복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