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호치민한인회장에 이충근 회장 컴백
제14대 호치민한인회장에 이충근 회장 컴백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12.30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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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9일 CALLARY 이벤트 홀에서 정기총회
이충근 후보(오른쪽)가 이보형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제14대 호치민한인회장 당선증을 받았다.[사진제공=라이프플라자]
이충근 후보(오른쪽)가 이보형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제14대 호치민한인회장 당선증을 받았다.[사진제공=라이프플라자]

제14대 호치민한인회장 선거에서 이충근 후보가 당선됐다고 현지 교민언론 라이프플라자가 전했다.

라이프플라자에 따르면, 12월29일 베트남 호치민 CALLARY 이벤트 홀에서 호치민한인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한동희 호치민한인회 정상화추진위원장은 “지난 기간 한인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 이유는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17명의 실무진이 노력해 정관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동희 호치민한인회 정상화추진위원장.
한동희 호치민한인회 정상화추진위원장.

정관개정위원회는 특별회원의 범위 축소, 위임장 및 서면결의 삭제, 자문위원단 설립 등을 새 정관에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거수 표결에서 107명 참석자 중 106명의 찬성으로 정관개정 안건이 통과됐다.

한인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충근 후보는 이보형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이충근 회장은 “11대, 12대 호치민한인회장으로서 (한인회 분열에 대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한인회를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한인회를 정상화한 후 후대 회장을 선출하겠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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