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보디빌더 박영해씨, 입문 9개월 만에 파라과이 2개 지역 금, 동 수상
한국인 보디빌더 박영해씨, 입문 9개월 만에 파라과이 2개 지역 금, 동 수상
  • 아순시온=임광수 해외기자
  • 승인 2017.12.3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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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 빌더 박영해씨는 박연수(55)씨와 최민숙(49)씨의 장녀로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태어났고 San Clemente Maria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아메리카나대학 마케팅과 3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Top Gym Arnold 체육관 소속인 그가 지난 10월27일 아순시온 대회에서 금상을, 11월4일 이타푸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보디빌더를 시작한 지 9개월만이다. 다음은 박영해씨와의 일문일답.

- 어떻게 여성이 이러한 Body Build를 할 생각을 했나요. 어떤 특별한 동기라도 있었나요?

“연약하다는 말을 듣고 오히려 도전정신을 갖게 됐습니다. 문득 육체미(Body Building)운동을 하면 어떨까 생각하던 중 교수님이 권해서 TOP GYM이라는 아순시온 체육관에 금년 2017년 3월부터 다니게 됐습니다.”

- 보디빌더를 시작한지 9개월 만에 여러 차례 수상을 한 것으로 아는데...

“각 지역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대회에 수상은 메달과 상장 수여가 전부이지만, 명예로운 수상자로서의 자부심과 기쁨은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지난 10월27일 Mr Asuncion 지역 대회에서 금상을 획득했고, 11월4일 Mr Itapua 지역에서는 동상을 받았습니다. 내년 2018년 2월경에는 브라질에서 대회가 있습니다. 그때도 최선을 다해 꼭 좋은 성적으로 입상을 하여 국위 선양을 하고 싶습니다.”

- 건투를 빕니다. 한국인의 위상을 떨치는 젊은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한 번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합니다. 감사합니다.”

Asociacion Paraguay de Fisicoculturismo 대회에서 여성부분 우승을 한 한인동포 박영혜씨.
Asociacion Paraguay de Fisicoculturismo 대회에서 여성부분 우승을 한 한인동포 박영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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