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재 아프리카·중동총연회장 “재외동포사회가 지구촌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
임도재 아프리카·중동총연회장 “재외동포사회가 지구촌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1.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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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구촌 전반이 경제·사회·문화적으로 대대적인 변화의 과도기를 겪고 있다”면서, “재외동포사회가 이 거대한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서 변화와 위협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만큼, 다른 어떤 때보다도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얼마만큼 철저한 준비가 돼 있느냐에 따라 2018년이 또 한 번의 도약과 전진을 위한 전초기지의 한 해가 될 것인지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의 신년사.

어느덧 변혁의 2017년을 지나, 2018 무술년이 밝았습니다. 매일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새해의 태양이 유독 붉고 충만하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 모두가 희망과 설렘의 마음으로 첫 일출을 마주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첫 일출을 마주하는 숭고한 마음을 담아, 740만 재외동포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지난해 미국을 필두로 시작된 자국 보호주의가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거쳐 점차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기조 아래, 지구촌 전반이 경제˖사회˖문화적으로 대대적인 변화의 과도기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과 도발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불안한 정세를 이어오는 실정입니다.

우리 재외동포사회는 이 거대한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서 변화와 위협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만큼, 다른 어떤 때보다도 단단한 마음가짐과 필승의 전략으로 중무장해야만 할 것입니다. 얼마만큼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느냐에 따라 비로소, 우리에게 2018년이 또 한 번의 도약과 전진을 위한 전초기지의 한 해가 될 것인지, 그저 제자리에 머무르거나 오히려 후퇴해야만 하는 한 해가 될 것인지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올해를 진정한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써 올 무술년을 상징하는 ‘황금개의 해’ 정신을 본떠 우리 모두가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자세로 임한다면, 개개인의 노력이 결국 대한민국 전체의 번영과 발전이라는 결실을 맺게 할 큰 힘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내년의 끝자락에는 우리가 거둔 결실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것들을 성취하시고, 댁내 건강과 평안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신년 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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