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청소년예술단, 中 단동서 1일 성대한 창단공연 펼쳐
압록강청소년예술단, 中 단동서 1일 성대한 창단공연 펼쳐
  • 단동=이종환 기자
  • 승인 2011.04.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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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총감독 지도 3시간에 걸친 감동무대 연출

 

60여명의 학생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합창 무용 독창 가야금... 등장하는 악기도 다양하고, 공연 내용도 다양하다.윤봉려 교사가 안무한 ‘흔들흔들’도 무대에 올랐다. 어린 학생들이 흔들거리며 춤을 춘다.

김영식 총감독이 지도하는 ‘온몸으로 배우는 한글’도 선보였다. 아이들 여러명이 몸으로 가나다라마사를 차례로 만들어갔다.

‘라’자를 만들 때는 어린 학생 하나가 바지를 내려야만 했다. 그러자 500명이 가득찬 관중석에서는 폭소가터졌다.

4월1일 신의주를 마주한 중국 단동의 최고급호텔인 크라운할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공연이었다.

단동조선족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압록강청소년예술단 창단공연. 모두 3시간에 걸친 행사는 웃음과 박수, 가슴뭉클한 감동이 어우러진 무대였다.

총감독은 김영식 단동한국인(상)회 사무국장. 연출에 소질이 있는 그가 단동의 유일한 조선족중학교와 손잡고, 예술단 창단으로 이끌어냈던 것.

이날 공연에 앞서 열린 창단대회에서는 명예단장으로 이희행 단동한국인(상)회 수석부회장이 위촉됐다.
창단공연을 지도한 김영식 총감독도 공동단장을 맡았다.

예술단의 해외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해 3명의 명예이사장도 위촉됐다. 단동조선족기업가협회 김택용 회장과 단동한국인(상)회 윤달생 회장 그리고 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대표였다.

단동지역을 관할하는 심양총영사관(총영사 조백상)에서는 교민담당인 강형식 영사가 참석해 이번 행사가 한중 우의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예술단은 오는 여름방학때 한국을 방문해 공연을 하는 등 해외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 단동조선족중학교 윤청 교장은 조선족 동포 학생들이 글로벌한 시야를 갖고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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