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관련 미국 내지지 여론 보여줘”
미국 뉴저지주 제9선거구 빌 파스크렐 하원의원(11선)이 1월8일 열린 연방하원 제115회기 두 번째 세션에서 “북한의 도발과 트럼프 행정부의 자극적인 발언으로 촉발된 긴장 상황 속에서, 평창올림픽은 현 한반도 분쟁 해결을 지지하는 미국의 목소리를 발현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의회 의사록을 발표했다고 뉴욕총영사관이 전했다.
남북 고위급 회담 직전 발표된 이번 의사록은 미 연방의원이 평창 올림픽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최초 사례로, 뉴욕총영사관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관련 미국 내 지지 여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평가했다.
파스크렐 의원은 미 하원 무역 소위원회 최고위원이자 세입위원회 랭킹 위원으로,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이번 연방하원 의사록은 주성배 가든 스테이트 오페라 단장이 빌 파스크렐 의원 측에 협조를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스크렐 의원은 의사록에서 “한국이 23회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이라고 기대하며 한국인들의 노력과 헌신은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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