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한국기업 취업 희망자 감소··· 한족보다 조선족동포, 한중관계 영향 더 받아
재중한국기업 취업 희망자 감소··· 한족보다 조선족동포, 한중관계 영향 더 받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1.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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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상해지부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중 관계 경색으로 인해 재중한국기업 취업 희망자가 단기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족(57.4%) 취업 희망자보다 조선족동포(66.7%)가 한중 관계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 상해지부는 지난해 12월 주중한국기업 채용박람회 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월10일 발표했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12월 설문조사에서 ‘한중관계가 한국기업 취업의사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항목을 넣었다. 설문결과 58.6%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인 응답자는 83.6%가 한중관계 경색에 따른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기업 중 취직 희망 기업 순위는 CJ(25.5%), 삼성(25.3%), LG(23.6%), 현대(13.2%), 롯데(10.2%), 기타(2.2%) 순으로 나타났다. 민족별 기업 선호도를 보면 한족, 조선족의 경우 삼성이 각각 27.2%, 31.4%로 가장 높은 반면, 한국인의 경우 CJ가 36.1%로 가장 높았다.

롯데를 선택한 응답자 가운데 한족의 비중(12.8%)이 조선족(5.7%)이나 한국인(6.0%)의 경우보다 높아, 한족 구직자들의 롯데그룹에 대한 반감보다는 조선족과 한국인이 롯데그룹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서는 진단했다.

구직자들의 희망 직종은 마케팅/영업직(46.4%)이 가장 많았으며, 관리직(21.2%), 회계/경리직(4.2%) 순으로 나타났다. 23.2%를 차지한 기타에는 통/번역직, 디자인 등 다양한 직종이 등장했다. 채용 시 희망 월급에 대해서는 1만 위안 이상(29.0%)이 최다를 기록했으나, 동 응답자 중 한국인(76.3%)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고 한족(18.4%)과 조선족(5.3%)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 한국인 유학생의 기대 급여수준이 절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표] 민족별 희망 급여 비중[자료제공=무역협회 상해지부]
[표] 민족별 희망 급여 비중[자료제공=무역협회 상해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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