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 시행··· 오는 9월8일 LA한국교육원서
국사편찬위원회가 10년 만에 미국에서 한국사능력검정 특별시험을 시행한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오는 9월8일 LA한국교육원에서 제9회 해외 한국사능력검정 특별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007년 카자흐스탄에서 처음으로 이 시험을 실시했다. 2회 시험은 2008년 미국, 캐나다에서에서 진행했다.
이후 일본, 러시아·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국 등에서 시행해 지금까지 총 8회 시험을 해외에서 진행했다. 해외에서 한국사능력검정 특별시험을 시행하는 이유에 대해 위원회는 “재외동포의 한국인 정체성 확립과 모국과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역사에 대한 세계인들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각종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시험을 본 재외동포와 외국인은 총 6,600명. 위원회는 2018년도 시험을 위해 LA에 총감독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월 60점 이상의 시험 합격자 중 10명 정도를 한국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이들은 3박4일간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체험하게 된다. 위원회는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 경비 일체를 제공한다. 위원회는 오는 5월에서 7월까지 시험 홍보를 하고 6월1일부터 7월20일까지 시험 접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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