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강인희 회장 “LPG공급 시스템 등은 진출 전망 밝아”
카자흐스탄 강인희 회장 “LPG공급 시스템 등은 진출 전망 밝아”
  • 김명임 편집위원
  • 승인 2018.01.19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한인 리더 초청 월드코리안 목요포럼에서 특강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

“카자흐스탄은 면적이 남북한 합친 것의 13배가 되지만, 인구는 1천8백만명에 불과합니다. 자원 부국이지만 인구가 적어서 시장에 제한이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온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이 1월1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의 월드코리안글로벌교류센터에서 강연을 했다. 해외한인리더 초청, 특강과 토론이 있는 월드코리안목요포럼에 강연자로 특강을 한 것.

한국에서 엑스포 등 산업인테리어업을 경영하다 1994년 카자흐스탄으로 간 그는 2000년대 중반 한인회장으로도 2기를 봉사했고, 이어 지난해 말부터 러시아CIS지역 15개 국가의 한인회로 구성된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서브프라임 위기 전에는 카자흐스탄의 경제가 아주 활황이었어요. 1997년부터 몇해동안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이상현상도 보였어요. 지금은 실업률도 10%를 웃도는 등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이때문에 투자진출에 극히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하지만 정치가 안정돼 있어서 부문에 따라서는 진출 전망도 좋아요.”

카자흐스탄에 고려인들은 10만명이 살고 있고, 한국인들은 한때 3천명에까지 이르렀다가 지금은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고 소개하는 강회장은 한국인들은 주로 경제수도인 알마티에 거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질의문답이 이어졌다.

-북극해를 통해 카자흐스탄에 500t, 1000t 짜리 대형물류를 운반한 경험이 있다. 카자흐스탄 에 물류회사 진출 전망은 어떤가?

“인구가 1천8백만명이라 일반적인 물류시장이 크지 않을 것이다.”

-분산된 지역에 LPG를 공급하는 에너지회사 진출은 어떠한가?

“응축기술을 갖고 있다는 전제 아래 LPG 시장 진출은 충분히 전망이 있다고 본다.”

-농업투자진출은?

“카자흐스탄의 밀은 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토지를 장기 임대하지 않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일부 중국기업들에게만 예외적으로 농지를 임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의료사진 원격판독 시스템을 갖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의료사진을 보내오면 어떤 조치를 해야할지를 원격 조언하는 시스템이다.

“그런 시스템은 충분히 진출가능하다고 본다”

이같은 질의응답 뒤에는 참가자들끼리의 명함교환과 교류도 이어졌다. 모두 25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홍콩한인경제인협회의 김경일 회장 등 해외에서도 참여해 열기를 보였다.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