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4일 개원식
홍콩에 재외한국문화원이 개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24일 현지시각 오후 6시30분, 홍콩 문화복합공간인 피엠큐(PMQ, Police Married Quarters)에서 재외한국문화원 개원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32번째 설립되는 재외한국문화원이다. 홍콩문화원은 홍콩센트럴에 있는 피큐엠 내 2개 층(약 1,072m2)을 사용해 다목적홀, 한국문화체험관(한식, 전통문화, 케이팝), 강의실, 한식조리실, 도서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등을 제공한다. 문화원은 앞으로 미술 전시, 소규모 공연, 한국어 강좌, 한식 강좌, 케이팝(K-pop) 감상, 한국영화 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층 자료실을 통해서는 한국 미술, 한식, 한국 문학 등 3대 분야 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원식에는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 김원진 주홍콩총영사, 유병채 문화원장, 잭찬 홍콩정부 민정사무국 정무차관과 송루안 주홍콩중국외교부특파원공서 부특파원, 주디리 홍콩정부 의전장을 비롯해 홍콩 정·관계, 문화계, 언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홍콩 한국문화원은 새 정부 출범 후 개원하는 첫 번째 문화원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홍콩이 지정학적 이점을 가진, 동서 문화의 융합지라는 점에서 앞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 속에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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