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라톤클럽 NYRR, 60대 한인여성 연령대별 우수선수로 선정
뉴욕 마라톤클럽 NYRR, 60대 한인여성 연령대별 우수선수로 선정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2.06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로드러너스 클럽으로부터 연령대별 우수선수로 선정된 권복영(오른쪽) 씨와 남편 권이주 씨.[사진제공=뉴스로]
뉴욕로드러너스 클럽으로부터 연령대별 우수선수로 선정된 권복영(오른쪽) 씨와 남편 권이주 씨.[사진제공=뉴스로]

60대 한인여성이 뉴욕로드러너스(NYRR) 클럽이 선정하는 연령대별 우수선수로 뽑혔다.

NYRR은 세계 4대 마라톤 중 하나인 뉴욕시티마라톤을 비롯해 연간 65개 달리기 이벤트를 개최하는 단체. 뉴저지에 거주하는 권복영(67) 씨는 지난 1일 맨해튼 이스페이스에서 열린 제39회 NYRR 클런나이트 파티에 초대됐다고 뉴스로(newsroh.com)가 전했다.

제39회 NYRR 클런나이트 파티는 NYRR의 연중 최대 잔치다. 이 행사에 한인여성이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YRR은 전년도에 NYRR이 주최한 마라톤에서 우수성적을 낸 선수들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축하파티를 열고 있다.

권복영 씨는 미대륙횡단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한 권이주(73) USA올어라운드클럽 회장의 아내이다. 남편 권이주 회장은 당시 92일만에 LA부터 뉴욕까지 3500마일(약4600km)을 주파해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 권복영 씨는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한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자신도 마라톤을 시작했다. 부부는 지난해 5월 열린 롱아일랜드 마라톤대회에서 연령대별 동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뉴스로에 따르면, 권복영씨는 “아무래도 남편처럼 운동에 전념하기는 힘들어서 자주 마라톤대회에 나갈 수는 없지만 달릴수록 지구력도 생기고 기록이 단축되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이렇게 큰 행사에까지 초청을 받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