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차세대 통일아카데미 발대식··· 한인 차세대 140명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
해외 차세대 통일아카데미 발대식··· 한인 차세대 140명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2.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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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9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연천서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아세안지역회의 공동 주최
'해외 차세대 통일아카데미' 발대식이 2월8일 서울 장충동에 있는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열렸다.[사진제공=민주평통 사무처]
'해외 차세대 통일아카데미' 발대식이 2월8일 서울 장충동에 있는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열렸다.[사진제공=민주평통 사무처]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부의장 박종범)와 아세안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가 공동 주최하고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주관하는 ‘해외 차세대 통일아카데미’가 2월9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열린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에는 유럽 17개국, 아시아 14개국, 아프리카 5개국, 호주, 미국 등 38개국의 차세대 120명이 참가한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안내와 통역 등을 도울 예정이다.

참가자 중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한인 다문화가정 자녀, 국제입양 청소년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도 많다.

민주평통 박종범 유럽지역회의 부의장(왼쪽)과 이숙진 아세안지역회의 부의장.
민주평통 박종범 유럽지역회의 부의장(왼쪽)과 이숙진 아세안지역회의 부의장.

호주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참가자(28세)는 “첫 해외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할아버지가 지킨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어 감동이다. 초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민주평통은 전했다.

스위스에서 오는 국제 입양 청소년(17세)은 “한국에 가는 것이 기쁘다. 나의 뿌리는 한국이고, 한국 문화와 음식 등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아프리카 가봉에서 온 한인 다문화가정 참가자(15세)는 “엄마의 나라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직접 관람하고, 또 여러 나라에 온 친구들과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에 대해 의논하고 꿈을 나누는 시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통일아카데미 입소식은 2월8일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열렸다. 민주평통의 박종범 유럽부의장과 이숙진 아세안부의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해외 차세대에게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모국인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일차엔 입소식, 체험관 견학, 통일 특강이 진행된다. 3일차에는 DMZ 생태공원 체험과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4일차엔 참가자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단체로 관람한다. 5일차엔 통일 UCC 제작, 사무처장 특강이 이어진다. 6일차에는 판문점, 출입사무소 등을 견학하고 7일차에 퇴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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