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오스트리아하우스에서 갈라 디너쇼 열려
평창 오스트리아하우스에서 갈라 디너쇼 열려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2.15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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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0일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 다큐도 상영
주오한국대사관과 영산그룹 등이 후원

오스트리아 올림픽팀 환영 갈라 디너 콘서트가 2월20일 평창 오스트리아하우스(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4-4)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오한친선협회가 주최하고,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과 박종범 민주평통유럽부의장의 경영하는 영산그룹 등이 후원한 행사다.

본행사는 오후 5시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 다큐멘터리 상영으로 시작된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각기 1962년과 1966년 한센인들이 사는 소록도에 간호사로 자원해왔다. 두 수녀가 맨손으로 환자들의 피고름을 짜내는 모습을 지켜본 한국의 간호사들도 손에서 장갑을 벗었다. 이들의 사랑과 봉사는 소록도를 ‘희망의 섬’으로 바꿔놓았다.

20대 꽃같은 나이에 소록도로 들어와 한센인들을 위해 봉사한 이 두 수녀는 2005년 ‘이제 늙어 봉사를 할 수 없고 짐만 된다’는 편지만 남기고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송별회도 없이 섬을 떠나간 이들의 사연은 한국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전총리가 참가하며, 박병종 고흥군수가 두 간호사의 활동을 소개한다. 이 행사와 함께 두 간호사를 노벨상후보로 추천하는 추진위원회 구성도 논의된다.

이어 갈라 디너 콘서트가 열린다. 주최측에서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참석자들을 위해 이날 오후 1시반 서울 신논현역 1번출구에서 행사장으로 가는 버스편도 준비했다.

이에 앞서 사전행사로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오스트리아와 한국간 비즈니스 미팅과 평창올림픽을 후원한 오스트리아 기업들의 설명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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