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해외동포 설떡국나눔, 야외 윷판 후끈
WGC 해외동포 설떡국나눔, 야외 윷판 후끈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2.19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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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 송파 올림픽파크텔서 열어

 

“아니 또 빽도? 갈길이 급한데...”

짝수팀에 침묵이 돌았다.

그런데 홀수팀에서는 윷이 연거푸 나왔다. 세윷하고 걸. 임남희 전 프랑스한인회장의 작품이었다. 자릿발일까? 

홀수팀이 기세를 타고 말 세개를 하나로 엎어서 달리고, 짝수팀이 힘겹게 뒤를 쫓았다.

설명절을 맞아 송파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월드코리안 글로벌교류센터(WGC)주최로 열린 ‘해외동포 떡국나눔 모임’은 야외 윷판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당초 실내에서 두팀으로 갈라 시작했던 윷놀이가 참여자들이 늘면서 야외윷판으로 바뀐것. 올림픽파크텔과 몽촌토성의 곰말다리 사이에 있는 잔디밭에서 야외 윷놀이 판이 벌어졌다.

“내기를 걸어야지. 홀수팀은 이것을 걸었어요. 안에 좋은 게 들어있어요.”

카자흐스탄에서 온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이 갖고온 ‘선물’을 배팅상품으로 걸었다. 짝수팀은 이에 맞서 ‘통닭 5마리’를 불렀다. 경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됐으나, 결국 윷의 여신은 홀수팀에 미소를 보냈다.

만찬은 올림픽파크텔 지하 1층 한정식점 아라리에서 열렸다. 당초 떡국으로 준비하려 한 것이 아라리 사장님의 배려로 돌솥밥 정식으로 바뀌었다. 정초이니 해외동포들에게 ‘따뜻한 밥을 대접하자’고 해서 이뤄진 것.

식사를 마친 후 소개마당이 열렸다. 각자 돌아가며 스스로의 관심과 해외네트워크의 중요성을 평가했다.

만찬 후에는 다시 동포사랑방인 월드코리안 글로벌교류센터로 옮겨 치맥을 동반한 대화와 교류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의 황의훈 전 호치민한인회장, 북경에서온 박제영 중국한국인회 부회장, 월드옥타 LA지회 설용환 상임이사, 오렌지카운티의 제임스 허 전 커미셔너, 김진흥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 등을 포함 국내외에서 모두 25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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