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영 교장 “아이들을 오다이바 빅사이트에 풀어놓아야”
김득영 교장 “아이들을 오다이바 빅사이트에 풀어놓아야”
  • 동경=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2.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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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한국학교 초등부 학부모 설명회서 강조
김득영 동경한국국제학교 교장
김득영 동경한국국제학교 교장

“세계 주역으로 웅비하는 한국인을 육성하자는 것이 우리 동경한국국제학교의 목표입니다. 우리 학교 초등부에 6년간 다니면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의 3개 말을 모두 잘 하게 됩니다. 우리는 작문을 강조합니다. 같은 주제로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작문을 합니다.”

김득영 동경한국국제학교 교장이 2월20일 학교 소강당에서 열린 초등부 신입생 학부모 사전설명회에서 학교 교육방침을 설명했다. 그는 살아있는 교육을 시킨다면서 아이들이 세계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체험을 시킬 것을 주문했다.

그는 “아이들이 누구를 만나고 어떤 것을 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면서 “시간이 나는 대로 동경 오다이바의 빅사이트에 아이를 데려가서 풀어놓아라”고 주문했다.

빅사이트는 자동차 로봇 미용박람회 등 연중 전시회가 끊이지 않는 동경 최대의 컨벤션센터다. 김 교장은 아이를 연간 네 번은 빅사이트에 데려가 달라고 부모들한테 부탁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재능으로 성공한 사람은 15%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가 있다”면서 “성공한 사람들은 정직 배려 친절 등 인성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 ‘한국인만 모르는 대한민국’이란 책이 나왔다”면서 “우리 스스로 우리를 너무 모르고, 스스로 비하하고 있으나 그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은 겁 없이 세상에서 포효하도록 잘 키우자. 학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소개영상이 상영됐다. 학교 측은 “2017년부터 학교에서 주5일제 수업이 실시되고 있다”면서 “입학 후 학생들이 혼자서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입학 전 1주일 정도 부모들이 학생과 함께 등하교 연습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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