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호남향우회가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전라남도가 2월22일 전남도청 서울사무소에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해외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어 해외 각국 호남향우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이동수 3대 회장(필리핀), 김원봉 2대 회장(중국), 박총석 일본 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정광일 사무총장, 이건섭 베트남 다낭호남향우회장과 전남도 방옥길 관광문화체육국장, 강창구 전라도 방문의 해 TF팀장, 김송원 국제교류팀장 등이 참석했다.

정광일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날 방옥길 국장은 “해외거주 호남인들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한 ‘전라도 방문의 해’ 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해외 호남인들이 금년 10월에 대거 고향을 방문하는 행사를 준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 호남인들의 애향활동을 격려했다.

이동수 회장은 “해외 200만 호남향우들이 애향심을 갖고 호남권 광역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해외 호남향우들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해외동포들이 올해 전라도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2월23일부터 3월8일까지 미국과 중남미를 방문한다. 연합회는 LA 뉴욕 애틀랜타 등을 방문한 후 중남미로 이동해 도미니카호남향우회, 멕시코호남향우회, 브라질호남향우회, 아르헨티나호남향우회 임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전 세계 50여개의 호남향우회연합체다. 6년 전 창립한 연합회는 10월4일을 세계호남인의 날로 지정, 세계호남인 하나 되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해외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갖기 운동, 고향학생 지원 장학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2018년 전라도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 위촉자 명단]
이동수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3대 회장(필리핀)
김원봉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2대 회장(중국)
손지용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1대 회장(남미)
박총석 일본 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일본)
양철수 베트남 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베트남)
최종곤 호주 멜본 호남향우회 고문(호주)
손종원 유럽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독일)
김영윤 뉴욕 호남파운데이션 이사장(미국)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