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한국인회, 3·1절 기념식과 출판 기념회 열어
대련한국인회 원종선 자문위원이 ‘요동 고구려산성을 가다’라는 책을 펴냈다.
대련한국인(상)회(회장 박신헌)는 “3월1일 대련한국인회 대회의실에서 3·1절 기념식과 ‘요동 고구려산성을 가다’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요동 고구려 산성을 가다’는 원 자문위원이 요동반도에 있는 73개 고구려산성을 직접 두 발로 밟은 현장답사기록이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서문을 통해 “일제가 강점의 야욕을 드러내는 시절로부터 많은 학자들이 고구려성의 존재를 확인해 왔으나, 원종선 만큼 철저한 탐사기를 남긴 유례가 한·중·일을 통틀어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원 자문위원은 세 차례에 걸쳐 중국 대운하의 전 구간을 답사하고 그 연구 성과를 기록한 ‘중국운하대장정’을 2014년 출간한 바 있다.
출판 기념식에 앞서 3·1절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주다롄영사출장소 강승석 총영사, 민주평통 대련지회 문성민 지회장, 대련한국국제학교 임승호 교장, 대련한국인회 박신헌 회장 등 30여명의 교민이 참석했다.
대련한국인회 성철욱 부회장, 대련한국국제학교 박명구 교사 등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3·1절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고 3·1절 노래를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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