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영방송, 보르도한불문화협회 활동 특집 방영
프랑스 국영방송, 보르도한불문화협회 활동 특집 방영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3.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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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회원들 위해 한국어 한국요리 종이접기 바둑 등 강좌 진행

프랑스 국영방송인 ‘France 3 방송’ 보르도 지부가 최근 보르도한불문화협회(회장 김향아)를 방문, 취재하고 협회의 한국문화 홍보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와인산지로 유명한 보르도는 프랑스 남서쪽에 있는 지역. 파리에서 약 560km 떨어져 있다. 이 곳에 거주하는 한인수수는 약 150명. 유학생, 입양인을 포함한 숫자다. 최근엔 한불 커플과 한불 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한국 대중음악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대표하는 K-POP과 많은 한국 드라마가 프랑스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프랑스에서는 최초로 보르도 마쟌디 고등학교가 제3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했다. 보르도 Montaigne 대학교는 교양과목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보르도한국문화협회의 한국어 강좌. 사진 가운데가 김향아 회장.
보르도한불문화협회의 한국어 강좌. 사진 가운데가 김향아 회장.

방송은 이렇게 설명했으며, 또 협회 회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프랑스에서 불고 있는 한국문화 열풍을 전했다. 협회 회원인 스튜어디스인 메리는 인터뷰에서 “K-POP은 물론 빨리 한국어를 배워 드라마를 자막 없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올해 환갑을 훌쩍 넘긴, 한국 드라마 열혈 팬 프랑소아즈 씨는 “한국인들이 전통문화를 지키며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것에 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회원들을 위해 한국어수업뿐만 아니라 매달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요리, 종이접기, 한국매듭, 바둑강좌 및 부채춤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랑스 3 방송의 취재 때는 보르도 한식당의 셰프를 초청해 비빔밥과 김치, 그리고 몇 가지 한국 밑반찬을 만들었다.

협회는 매년 보르도 시청에서 열리는 다문화 축제에도 참여한다. 최근에는 보르도 음력 설날 축제에 참가해 부채춤, 한국음식을 선보였다. 김향아 회장은 3월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K-Pop, 한국 드라마 등이 인기지만 아직도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프랑스인들이 많다”면서, “보르도시청이 주관하는 다문화 축제, 음력 설날 축제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한국문화를 더 많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향아 회장은 보르도한인회장, 보르도한글학교장, KOWIN 프랑스지역 담당관, 평통 해외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한국어 교습을 하고 있는 그는 Sainte Anne 중학교 중국어교사, 보르도 법원소속 통역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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