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아이 뮤지엄 방문
타국에서 고독하게 노년을 보내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싱가포르한인회가 매년 정월대보름에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싱가포르한인회는 “올해로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효 한마당 행사를 3월2일 개최했다”며 사진을 전했다. 한인회는 이날 65세 이상의 한인들과 싱가포르의 명물 ‘트릭아이 뮤지엄’을 찾았다. 트릭아이 뮤지엄은 세계 최초로 AR 기술을 이용한 미술관. 어르신들은 오랜 만에 만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미술관을 관람했다.
기응성 씨는 “싱가포르에 살수록 한국의 사계절이 더 선명이 떠오른다. 올해로 90이 넘었지만 매년 보호자 없이도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매년 다른 관광을 시켜줘 고맙다”고 말했다.
뮤지엄 관광 후에는 탄종파가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오찬을 대접했다. 윤정욱 사범은 ‘내 몸을 알고 주인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인회관에 설치된 노래방 기계로, 노래 자랑 대회도 열렸다. 한인회, 주싱가포르대사관, 고려무역 등은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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