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서 한국인의 뿌리 찾고 정체성 함양하길”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서 한국인의 뿌리 찾고 정체성 함양하길”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8.03.0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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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뉴욕한인회관 개관식 열려
한국 고미술품과 유물 전시
미주한인 이민사회 주요사건도 소개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 개관식이 3월1일 열렸다.[사진제공=주뉴욕한국총영사관]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 개관식이 3월1일 열렸다.[사진제공=주뉴욕한국총영사관]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이 개관했다. 뉴욕한인회는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 개관식을 3월1일 열고, 이를 일반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인사회 기금 모금을 통해 조성한 100만 달러로 설립된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은 뉴욕한인회관 6층에 위치해 있다. 6,000 스퀘어피트 규모에 조선시대 산신도, 죽절상문갑, 나막신, 사방탁자 등 한국 고미술품과 유물들이 전시돼 있고, 벽면에는 미주한인 이민사회의 주요사건과 활동이 사진과 함께 소개돼 있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박효성 뉴욕총영사,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 일레인 필립스 뉴욕주 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 스타인 뉴욕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은 “코리안 아메리칸인 자신의 아이들이 이런 곳에 와서 한국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고 말했고, 에드워드 브라운 스타인 뉴욕주 하원의원은 “한인뿐만 아니라 타민족에게도 한인이민사박물관의 의미는 크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이민 역사를 기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레인 필립스 뉴욕주 상원의원은 “이 같은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지난 시간 우리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정리해서 역사로 보존할 수 있는 공간이 오늘 마련됐다”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이 공간에서 후세들이 한국인의 뿌리를 찾고 정체성을 함양하길 희망한다. 앞으로 100년, 200년 후에도 후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한인이민사박물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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