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국어교육자협회가 창립됐다.
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영덕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 교수는 “3월10일 인도네시아 반둥에 있는 트라벨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한국어교육자협회 창립총회가 열렸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육자들 간 네트워크를 다지고 한국어교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 조직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한국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이 4곳이며, 이 외에도 다수 고등학교와 사설학원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많은 한국어 교사들이 전문가로부터 실질적인 한국어 교육 방법 등을 전수받고자 해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신 교수는 덧붙여 설명했다.
창립총회에는 인도네시아교육대 어문학부 학장인 시하부딘 교수, 신 사무엘 고문 등도 참석했다. 롬복, 람풍 등 먼 지역에 온 사람들도 10여명이나 됐다. 앞으로 협회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기 위해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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