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유럽총연 총회에서 박용덕 터키한인회장은 터키 한인사회의 어려움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박회장은 3월1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유럽총연 총회에 참석하고, 이튿날의 차세대웅변대회는 지켜보지 못한 채 급한 일로 터키로 돌아갔다.
터키는 이웃 그리스와 더불어 유럽인들이 대거 찾는 관광대국이다. 하지만 정정불안 및 폭탄테러 사건 등으로 한국 관광객이 많이 줄어 터키 지역의 한인여행관련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심지어 6개월간 관광금지 공지까지 나와서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박용덕 회장은 2016년부터 한인회장으로 봉사해왔다. 터키에 간 지 21년째라는 그는 (사)터-한문화교류협회, (사)터-한문화교류교육보건예술체육협회 등을 맡아 학술세미나와 공연, 전시 교류 등을 추진해왔다.
한국측 예술인들이 터키를 방문해 공연하는 것은 물론 터키측 인사들의 한국 전시 공연도 적극 추진해왔다.
“아제르바이잔 자원외교도 참여했어요. 터키 주변의 불가리아 투르크메니스탄 이집트 등지와 한국의 교류활동도 추진했습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박회장은 “터키는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대국”이라면서 “터키에 4개 한인회가 있을 정도로 지역적으로도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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