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동총연 ‘평화의 샘물 지원사업’에 후원 쇄도
아중동총연 ‘평화의 샘물 지원사업’에 후원 쇄도
  • 비엔나=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3.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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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회장 3개, 정종완 오스트리아회장 4개, 김희진 평통 북부유럽협의회장 2개 후원
정종완 오스트리아한인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평화의 샘물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종완 오스트리아한인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평화의 샘물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임도재)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회장 김점배)가 진행하고 있는 ‘아프리카 평화의 샘물 지원사업’에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부의장이 샘물 3개, 장종완 오스트리아한인회장이 샘물 4개, 김희진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장이 샘물 2개를 후원했다.

아프리카중동총연합회는 식수난을 겪는 아프리카 오지에 지하수 샘물을 파주는 ‘평화의 샘물’ 지원사업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지난 2월 탄자니아 케레게 초등학교와 마핑가 초등학교에 ‘평화의 샘물’ 2기 개수식을 가졌다. 아프리카중동총연합회는 3월19일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행사를 보고하고 ‘평화의 샘물 지원사업’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같은 아프리카중동총연합회의 노력에 동참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영산그룹을 경영하는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부의장이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명의로 샘물 3개를 파는 비용인 1만2천유로, 정종완 오스트리아한인회장이 한인회 명의로 샘물 4개를 파는 비용인 1만6천유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온 김희진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장이 협의회 명의로 샘물 2개비용인 1만달러를 기부했다.

김희진 평통 북부유럽협의회장(가운데)이 평화의 샘물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했다.
김희진 평통 북부유럽협의회장(가운데)이 평화의 샘물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했다.

박종범 부의장과 정종완 회장은 아프리카중동 총회가 열린 비엔나 인터콘티넨탈호텔 컨퍼런스홀에서 3월19일 임도재회장과 김점배 회장한테 각기 후원금을 기부했다. 마침 비엔나를 방문한 김희진 북부유럽협의회장도 박종범 부의장이 아프리카중동 총회에 참여한 회장들을 위해 마련한 초청만찬장을 찾아 즉석에서 샘물 2개를 파는 비용인 1만달러를 기부했다.

아프리카에서 샘물을 파는 비용은 각기 다르나 탄자니아 케레게와 마핑가 초등학교의 경우 샘물 파기 및 부대비용 등 샘물 하나당 각기 5천달러씩 들었다. 샘물파기 후원금은 이를 감안, 샘물 하나에 5천불 혹은 4천유로 상당으로, 각지 지원 샘물 수에 맞는 금액을 후원한 것.

아프리카중동총연은 자체로도 샘물파기 기금을 모으고 있으며, 해외한인사회는 물론 한국 내에서도 다양한 단체들이 이 사업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어서 향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박종범 유럽부의장이 평화의 샘물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종범 유럽부의장이 평화의 샘물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중동총연은 이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확대를 위해 3월19일 비엔나 총회에서 ‘샘물 선정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고, 회장단을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인 계획 수립 및 샘물 지원지역 선정에 나서기로 했다.

탄자니아 케레게와 마핑가 초등학교는 전기 및 상수도 시설이 없는 시골에 위치해 있는 학교들이다. 케레게는 전교생 1052명, 교사 30명, 마핑가는 전교생 960명, 교사 43명으로 각기 물 부족으로 매일 2개 반이 돌아가며 학교에서 사용할 물을 30분 떨어진 지역에서 길어와 사용했으며, 그마저 흙탕물이어서 학생들이 수인성 질환, 피부병 등에 시달려왔다.

이같은 오지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탄자니아한인회 이해명회장의 요청으로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임도재회장과 한상총연합회 김점배 회장이 각기 4천불씩 기부하고, 아중동회장단 사모님들로 구성된 아중동무궁화회가 1천불, 남아공 김종익 전 한인회장이 1천불을 기부해 2개 지역에 샘물을 파서 개수식을 갖는데 성공했다.

개수식에는 김점배 회장과 카타르 이종설 한상회장, 잠비아 박익성 한인회장, 아중동 무궁화화 송영자 사모 등이 참여했으며, 탄자니아 현지에서는 이해명 회장과 이승훈 상공인회장, 안우혁 지상사협의회장 및 현지 주민 40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은 2월2일 탄자니아 바가모요에서 열린 '평화의 샘물' 개수식.
사진은 2월2일 탄자니아 바가모요에서 열린 '평화의 샘물' 개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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