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LA지회, 1社 1모국청년 취업지원 사업 추진”
“월드옥타 LA지회, 1社 1모국청년 취업지원 사업 추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3.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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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무호 신임 월드옥타 LA지회장

“‘1社 1모국청년 취업지원 사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제21대 월드옥타 LA지회장으로 취임한 김무호 파 이스트 메탈(FAR EAST METALS) 회장의 공약이다.

‘1社 1모국청년 취업지원 사업’은 월드옥타 LA지회 21대 집행부가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젝트. 새로 출범한 21대 집행부는 대학을 나오고 전공 능력까지 갖춘 한국 청년들이 취업을 못해 재능을 묵히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미주취업의 길을 열어줄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 왔고, 미주 한인 기업과 이들을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 한국 몇몇 대학과 협의를 통해 업무협약까지 맺었다.

우선 LA지회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인 점을 고려해 우선 한국 청년 30명을 채용할 계획. “파 이스트 메탈도 올해 2명의 한국청년을 채용해 월드옥타 LA지회의 1회원사 1모국청년 취업지원 사업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저는 2016년 한국청년을 인턴비자(J-1)로 채용해 성공적으로 미국에 정착시킨 경험도 있습니다.”

김무호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파 이스트 메탈은 철강, 금속 제품을 수입·가공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이 3,800만 달러에 이른다. 이 회사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은 아다. 철강, 금속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 원료를 판매하는 B to B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 청년들은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4%대로 마땅한 인재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찾기가 쉽지 않고 채용을 해도 이직이 잦아, ‘1社 1모국청년 취업지원 사업’은 모국과 한인기업인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월드옥타 LA지회
월드옥타 LA지회

LA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업체도 많아 특별히 뛰어난 영어 실력의 청년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도 지회가 이 사업을 강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배경이다.

김무호 회장은 “국내 청년들이 컴퓨터 관련 분야나 디자인 전공자 등 LA 지역의 의류관련 직종, 무역관련 전공자의 수요가 많은 물류업 등에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고 국내 청년들에게 조언했다.

“월드옥타 LA지회는 월드옥타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20여명의 이사와 16명의 명예회장이 헌신적으로 봉사해 미국 한인사회는 물론, 모국 경제 발전에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무호 회장은 LA지회가 ‘1社 1모국청년 취업지원 사업’ 외에도 차세대 무역인을 양성하기 위한 ‘차세대 무역스쿨’, ‘여성창업무역스쿨’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월드옥타의 모국 중소기업 미주진출사업(GBC)를 통해 한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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