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초대회장, 베트남 검도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
재베트남대한체육회가 출범했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지난 3월16일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재베트남대한체육회 출범식과 황재용 초대회장 취임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미연 주하노이총영사,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 이충근 재베트남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인사들과 하노이 교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을 한 황재용 재베트남대한체육회 초대회장은 검도 고단자다. 세종대에서 체육학을 전공했고, 일본에서 세계사를 공부한 그는 2016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검도대회에 베트남 검도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참가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2006년부터 하노이에서 건설, 호텔, 커피 사업을 해 왔다. 출범식에서 이미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재베트남대한체육회가 교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교민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은 “재베트남대한체육회가 한-베 체육교류는 물론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 김성영 국회의원, 문의상 국회의원 등은 축하 동영상을 보냈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축전을 전했다.
재베트남대한체육회는 산하에 하노이, 다낭, 호치민 지회를 두고 있다. 체육회는 교민 골프대회, 도시 교류 축구대회, 태권도 단체 모임 등을 개최하고 소식지를 발행할 계획이다. 또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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