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교류문화원, 청소년들과 동북3성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한중교류문화원, 청소년들과 동북3성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4.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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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엔 세계 한인 청소년 대상 답사 추진
신흥무관학교(군사실습장)터. 이회영, 이상룡, 이동녕 등 신민회 임원들은 1911년 자치단체 경학사를 조직하고 무관학교인 신흥강습소를 세웠다. 1919년 5월에는 학교 이름을 신흥무관학교로 개칭했다. 1920년 폐교 시까지 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신흥무관학교(군사실습장)터. 이회영, 이상룡, 이동녕 등 신민회 임원들은 1911년 자치단체 경학사를 조직하고 무관학교인 신흥강습소를 세웠다. 1919년 5월에는 학교 이름을 신흥무관학교로 개칭했다. 1920년 폐교 시까지 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중교류문화원(이사장 안청락)이 오는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중국 동북3성에 있는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한다.

안청락 한중교류문화원 이사장
안청락 한중교류문화원 이사장

한중교류문화원은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올해 동북3성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개·보수사업을 실시한다. 이 연장선상에서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제1회 청소년 UCC 공모전 수상자들과 함께 답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원은 지난해 11월 국가보훈처로부터 국외 현충시설 개보수 사업(3개 시설)에 대한 승인을 받았고, 그해 12월 3·1운동의 이념을 계승하기 위해 제1회 청소년 UCC 대회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유적지 답사에는 UCC 대회 수상자 19명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요녕성 신빈만족자치구에 있는 의암기념원, 양세봉 장군 기념비, 7인 열사능원과 길림성 통화시에 있는 경학사, 신승강습소, 신흥무관학교 터 등을 답사한다. 마지막 날인 5월1일에는 요녕성에 있는 이진룡 장군과 우씨부인 의열비, 무순평정산참안기념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문화원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이번 답사를 기획했다. 청소년들이 교과서로 익혔던 항일 독립운동 역사를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원은 오는 7~8월에는 월드코리안신문과 함께 세계 한인 청소년(동북3성 포함)을 대상으로 답사를 추진한다. 10월엔 길림성과 흑룡강성을 중심으로 한 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의암기념원, 양세봉 장군 기념비, 7인 열사능원, 경학사.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신흥무관학교(숙사,식당)터, 윤희순 항일기념비, 이진룡장군과 우씨부인 의열비, 무순평정산참안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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